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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쿠키와의 사계절♪

강아지 치아관리에 대한 모든 것(양치질, 치주염)

by 써니K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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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아관리에 대해서

강아지 치아관리가 잘 안 될 경우에는 입냄새가 많이 나며 치석과 치주염을 발생시킵니다.

심한 경우에는 치아가 빠지거나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게 됩니다.

잇몸 세균으로 인한 심내막염, 패혈증 등 전신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치아건강이 수명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치아관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올바른 강아지 양치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것이 바로 양치질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양치를 해주는게 귀찮기도 했고

강아지가 싫어해서 안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글 후반부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최근에 강아지의 치주염이 심해져서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

아직 치아가 건강한 상태라면 지금부터라도 꼭 올바른 양치질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구비해야합니다.

강아지 구강구조가 사람의 구강구조와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 칫솔을 사용해야합니다.

사람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면 잇몸이 다치거나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는 치약을 뱉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불소 성분이 없는 강아지 전용 치약으로 양치질을 해야합니다.

반드시 강아지 전용 양치질 도구를 사용해주세요.

 

양치질은 2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20초 이상 양치질을 하게 되면 강아지가 지치게 됩니다.

강아지 성격에 따라 양치질의 거부정도가 다르지만, 20초정도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치질은 3~4개월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3~4개월 부터 양치질 훈련을 시키면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구치가 7~8개월 정도부터 나기 시작하기에 미리 좋은 양치질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횟수는 하루 1회가 적당하며 식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살살 조심히 닦아주셔야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양치질에 익숙해 지도록 양치도구로 장난도 많이 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치를 할 때 기특한 반려동물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세요~~!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칫솔이 닿지 못하는 부분에 치석이 쌓일 수 있습니다.

캔과 습식사료가 치석을 더 잘 생기게 만듭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치주염

강아지 치아 표면은 플라그라는 세균의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플라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기질화되며 치석을 형성하게 됩니다.

치석에는 엄청난 수의 세균이 있기 때문에 치석이 쌓이게 되면 염증을 유발합니다.

반려동물의 치주질환은 사람의 5배정도 더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염증은 처음에 잇몸에만 국한된 치은염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다 점점 치아의 뿌리까지 흔들리게 하는 치주염으로 진행됩니다.

 

저희 강아지가 최근에 치주염에 걸려 동물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강아지의 신장이 하나뿐이라서 마취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많이 불편해했고 저희는 스케일링을 위해 마취를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안타깝게도 치주염이 심한 상태라 치아 발치까지 해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은 스케일링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양치를 잘 안하고 딱딱한 개껌들만 씹다보니

치아와 잇몸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동물병원에서 저희 강아지에게 딱딱한 사료와 개껌은 주지 말고 양치질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강아지처럼 잇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 무리하게 양치질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잇몸이 건강해졌을 때 양치질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치주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간단한 스케일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지만

저의 경우처럼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주질환의 예방이니

매일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강전용사료, 강아지 전용 치약칫솔, 덴탈껌,

정기적인 구강검사와 스케일링으로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시키면 좋습니다.

물론 개껌과 구강전용사료 등은 양치질을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 보호자님들의 치아관리에 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치아관리를 위한 양치방법과 치주질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꼭 매일매일의 양치질로 치주질환을 예방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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